본문 바로가기

사용하는 것들

오토바이 헬멧 구조와 종류, 클래식 헬멧 개봉기(빌트웰 그링고 타호블루)

반응형

일단 모터바이크를 타려면 법적으로든 안전상의 이유로든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해야 된다. 정말 꼭 착용해야 한다. 여러가지 제품이 많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필자가 모터바이크 헬멧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 볼까 한다.

 

1. 오토바이 헬멧의 구조와 종류

헬멧의 구조다. (출처:인터넷)

모터사이클 헬멧의 구조는 쉘과 ETS(압축스티로폼) 그리고 내장피가 있다. 가격이 비싸든 싸든 구조는 다 동일하다. 간단하게 플라스틱 외장에 스티로폼이 들어있는 방식이다. 그럼 저가형과 고가형의 차이는 뭔가? 외부를 구성하는 쉘의 강도에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Moto GP 선수에게 프로모션을 진행 후 자신들의 헬멧 성능을 과시하고 선수들에게 공짜로 제공한 헬멧 비용은 모두 소비자들에게 청구한다. 이것이 초고가제품들의 마켓팅 방식이다. 저가형은 일반 바가지를 만드는 ABS재질과 비슷하다. 하이바 헬멧은 충격이 가해지면, 휘어져야 한다. 외부의 충격 흡수를 할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저가형은 휘어지는 구조가 약해서 깨어지는데 저가형 중에서도 KC안전검사, DOT안전검사를 통과한 제품은 믿을 수 있다. 하지만 인증마크가 가짜라면? 헬멧의 용도는 속도와 관련이 있다. 바이크 속도가 빠를수록 풀페이스를 착용해야 되며, 천천히 달리는 바이크일수록 노출이 많이 되는 오픈페이스를 선호하여 착용한다. 하지만 장르에 관계없이 풀페이스를 추천한다. 필자가 직접 경험해 본 결과값이다. 어떤 방식으로 자빠져도 턱이 깨진다.

 

2. 클래식 헬멧

이런 종류의 헬멧은 오픈페이스 방식이 대부분이며, 풀페이스 방식도 있다. 간편함을 이유로 오픈페이스를 선호한다.

다양한 클래식 헬멧들

클래식 장르의 바이크와 크루저 장르 바이크는 천천히 달리면서 유람하는 바이크라는 컨셉 때문이지만, 시속 30km도 꽤 빠른 속도에 해당된다. 따라서 풀페이스를 권장 한다.

 

3. 빌트웰 그링고 헬멧

일단 미국 브랜드이며 대만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60년 동안 헬멧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이번에 필자가 이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 보았다. 풀페이스 타입의 헬멧이다. 이 포스팅은 일종의 자랑질이다. 빌트웰 제품은 그링고S와 그링고 두 가지 라인업이 있다.

 

다양한 그링고S 라인업 

 

그링고S는 쉴드가 포함된 제품, 그링고는 쉴드가 없는 제품이다. (똑딱이 단추로 실드를 장착할 수 있다.) 고글로 변신 가능한 제품이다. 미국의 DOT 안전 기준에 부합하고, 턱끈은 D링크 방식이다.(귀찮지만 제일 안전한 방식이다.) 클래식 헬멧이라는 멋, 그리고 턱을 보호할 수 있다는 안전함 두 가지를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가격은 중가 정도 된다. (10만원~20만원대 가격이 매우 저렴하면 중국산으로 오해를 받는다.

 

4. 빌트웰 그링고 타호블루

이번에 필자가 구매한 제품이다. 본격적인 자랑질 시작 일전에 그링고 짝퉁 제품을 몇 개월 사용해 보았는데, 내장 스티로폼의 압축률이 떨어지고, 사이즈가 정확하지 않다. 그냥 허접하다는 야그다. 짜퉁 가격은 $80 정도 줬다. 정품이 $180~$260 정도 하니까 두 배 가격 차이가 난다. 하지만 정품이 훨씬 제품 같은 느낌이 든다. 내피 탈부착이 가능하며, 안쪽에는 내장 스피커를 장착할 수 있는 구녕도 있다. 친커튼은 제공되지 않는다. (대부분 클래식 헬멧은 친커튼이 없다.) 필자가 구매한 그링고는 아시안 핏이 없는 제품이다. 따라서 서양인 핏이다. 아시안은 대부분 단두형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다. 서양인들은 장두형장두식 머리, 다행히 필자는 단두형 두상이지만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잘 맞았다. 아주 딱 맞다. (크기는 XS, S, M 소형 쉘을 사용, L, XL, XXL 부터 중형 쉘로 바뀐다.)

 

뽈이 좀 밀린다. 눈은 다행히 떠진다. 안 떠지는 분도 계실지...
그링고 타호블루 (삐져나온 털이 알흠답다)

필자의 아퀼라300과 잘 어울릴 것 같은 타호블루라는 색상 때문에 구매한 제품이다. 미국에 타호 호수 색상을 슝내낸 제품이라고 한다. 매우 만족스럽다. 매운만두 실드를 따로 장착하는 모델이다.(스냅버튼 방식) 필자는 남는 실드가 많아서 이 제품을 구매했다. 노는 고글도 많다. 중국산 실드와 호환도 잘 되는 모습이다. 정말 다행이다. 

 

다양한 제품 속에 선택 장애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고한다. 클래식 헬멧을 구매하시려면 그링고, 그링고s 제품을 추천드린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며, 멋스러움이 있는 제품이다. 필자가 구매했다고 이런 소리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제품이 좋다고 해서 필자도 미친 척하고 구매했다. (필자는 원래 헬멧에 $100이상 투자하지 않는다. 소모품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착용해 보니 알겠다. 대그박을 꽉 잡아주는 느낌적인 느낌. 좋다. 일단 착용하고 좀더 달려보면 성능이 평가되지 않을까 싶다.

 

가볍게 주행해 본 결과 냉기는 조금 스며들고, 주행풍은 나름 견딜만 하다. (주행 조건 날씨 영상2도, 시속 50km내외)

 

급조한 언박싱 영상 - FlameShi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