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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것들

아퀼라300(GV300S) 커스텀 (반만세핸들 교체: 에디션 ver1.0 아퀼라 튜닝 핸들교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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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20. 05월에 아퀼라300S를 구매 후 다양한 길을 아퀼라300S으로 라이딩을 즐기고 돌아다녔다.

그런 와중에 가장 많이 든 생각은

 

     " 아, ㅅㅂ 핸들을 바까야지 "

 

아퀼라300 순정 핸들 라이딩 포지션 

1. 왜 바꾸는가?

아퀼라의 디자인은 캐주얼 크루저라는 양산형 바버 커스텀이다.

따라서 도심을 누비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구축하였다. (이 말은 30분 내외로 타란 말이다.)

이런 바이크를 필자는 장거리 여행을 하고 다녔다. 자,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필자의 라이딩 습관상 대략 2시간을 안 쉬고 탈 때도 있다.

문제가 생기는 통증 위치 : 손목, 목, 개인적인 상태에 따라서 허리까지 

손목의 경우 통증이라기보단 저리는 증상이다.

일반적인 차선책: 핸들 라이저를 3~4cm 높이는 방식이 있다.(애프터마켓에서 1만원 내외로 구매 가능) 핸들 라이저를 약간 올린 차량에 필자가 직접 앉아 보았지만, 만족도는 미비했다. (물론 3~4cm높이도 만족스럽게 타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래서 아퀼라300 핸들 교체를 진행하기로 결정한다.

 

핸들 교체를 위한 준비물들

2. 준비물

1. 핸들 : 필자는 장거리 여행을 위한 핸들로 준비를 했다. 10인치 높이의 반만세 핸들(22mm 7/8) : 22,000원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더 낮은 핸들 혹은 더 높은 핸들로 선택하시면 된다.)

2. 스로틀 케이블 (117cm 리턴 케이블 포함 ) : 6,700원

3. 클러치 케이블 (미라쥬250 순정 클러치 케이블) : 9,500원

4. 핸들 그립 (미라쥬250 순정 핸들 그립) 6,000원(좌우한조)

5. 핸들바 앤드( 로드윈 125 진동 밸런스) 10,000원(좌우한조, 볼트 없음)

6. 라이저(22mm 전용 사제 라이저) -23,000원

7. 브레이크 호스 연장 27cm 단품 4,700원

8. 혹시 몰라서 전원 케이블 연장도 준비했다. (결국은 순정 볼트 홀과 맞지 않아서 사용 실패) 9,500원

9. 공구: 전동드라이버, 복스 렌치, 육각렌치, 전동드릴, 기타 칼이나 가위, 그리고 커피와 앉은뱅이 의자

[부품 구매 정보]-구매 사이트: 알리 익스플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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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mm (7/8), 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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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연장 호스 (연장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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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연장 호스 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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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략적인 작업 방법

- 기존 핸들을 제거한다.

- 새로운 핸들을 단다.

- 각종 레버 및 장치를 옮겨 단다.

- 끝.(너무 쉽다)

세부 작업 항목을 보자.

 

브레이크 호수 연장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이 브레이크 호스 연장이다. 브레이크 호스를 교체하는 경우 ABS모듈까지 이어진 호스를 제거하고 모듈까지 분리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브레이크 호스를 연장하는 방법을 택했다. 기존 호스에 확장하는 방식이다. 27cm 확장 연결 후 에어 빼기를 진행하시면 된다.

 

 

기존의 순정핸들 제거

스로틀 케이블, 클러치 케이블, 스위치 뭉치 등을 제거 후 기존의 순정 핸들까지 제거한다. 참 쉽다. 6mm 육각렌치와 8mm 복스 렌치만 있으면 가능한 작업이다.

 

 

- 새로운 반만세 핸들 장착

아퀼라300 핸들 라이저는 28mm로 구성되어 있다. 핸들 끝은 22mm(7/8)이다. 중간은 굵고 끝은 가늘어지는 핸들 타입이다. 필자가 구매한 핸들은 그냥 22mm 10인치 높이의 반만세 핸들이다. 따라서 라이저도 교체해야 된다.

추가로 구매한 핸들 라이저 볼트가 12mm라서 장착불가 곧 팔아야 된다.

하지만 라이저 교체 작업은 실패했다. 볼트 구녕이 10mm인데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12mm다. 젝일 ㅜㅜ 

 

새로운 핸들 10인치 반만세 핸들이 달렸다. 보기만 해도 뿌듯하다. 28mm의 공간은 클램프로 덧대서 작업을 완료했다.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10인치 업라이징으로 변경된 핸들을 점검 중인 필자

일단 앉아서 크랭크 각을 잡아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전방 쇼바와 방향을 일치시킬수록 핸들은 라이더 몸 쪽으로 오고, 앞으로 밀수록 핸들은 라이더와 멀어진다. 너무 밀어도 안 되고 너무 땡겨도 불편하다. 적절한 조절이 필요한 순간이다.

 

핸들 장착 후 클러치 케이블과 스로틀 케이블을 연결하고 스위치 뭉치를 장착하면 작업은 마무리된다.

새로운 10인치 핸들을 장착 후 

 

클러치 케이블 작업은 어렵지 않다. 미라쥬250 순정 케이블로 작업하면 된다.

지면 관계상 클러치 케이블과 스로틀 케이블 교체 작업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순정 스로털 케이블을 제거했다.

순정 스로틀 케이블. 길이가 짧다. 

 

스로틀 케이블 교체를 위해 에어클리너 필터를 제거했다. 정비성이 너무 안 좋은 것인가? 필자 손이 큰 것인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고정하는 데 성공했다.

 

핸들 그립 부분도 완료한다.

길이가 잘 안 맞다면, 일단 스로틀 케이블만 장착해도 주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작업이 다 되어간다. ㅋ

 

스위치 뭉치 고정을 위해서는 드릴로 핸들에 구녕을 내야 된다.

일반 전동 드릴로 쉽게 가능하다.

 

10인치 핸들이 장착되었다.

완성되었다. 스위치 뭉치 전원 케이블은 핸들 안쪽으로 돌려서 재위치시키면 별도의 연장 작업 없이 그립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모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4. 아퀼라 핸들 변경 후 라이딩 포지션

일단 사진을 보자. 부산 동래구에서 사상구까지 달려 보았다.

이제 라이딩 포지션을 위해 필자가 직접 라이딩 자세를 취해본다.

 

10인치 핸들를 장착한 아퀼라300

170cm의 라이더 신체 사이즈다. 완전한 미라쥬250의 포스가 나온다.

 

5. 총평

전체적인 작업 만족도는 120빠센트다. 물론 필자 개인의 만족도이다. 동래구에서 사상구까지 라이딩을 해 본 결과 허리, 손목, 목 척추와 경추로 이어지는 생체 전기신호가 극적으로 완화되었다.다른 말로 통증이라고 한다. 감동적이다. 라이저를 3~4센티 높이는 작업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물론3~4cm 업라이징으로도 만족하시는 분들은 계신다) 아퀼라 핸들을 교체하면 완전한 업라이징 포지션을 완성할 수 있다. 필자는 장거리 라이더라서 이런 핸들을 선택하였지만, Z바, 혹은 더 낮은 핸들, 혹은 더 높은 핸들로 얼마든지 작업이 가능한 확장성을 가진 바이크 아퀼라. 매우 만족이다. 매운만두

10인치 반 만세 핸들의 라이딩 포지션의 예시

단점: 상체가 서는 바람에 모든 무게중심이 궁디로 쏠린다. 오래 타면 궁디가 조금 아푸당. 라이딩시 바람의 저항이 커진다. 핸들이 높아지면서 스피듸하고 기민한 라이딩이 다소 어렵다. 반 박자 느리다.

앞으로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핸들을 잡고 다닐 수 있게 되어 아주 기쁘다.

 

 

​아퀼라300S 커스텀 - GV300S Custom handlebar [Flame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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