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레블500은 중고로 구매한 차량이다. 1대 차주는 탑박스 외에는 작업한 파츠가 없다. 중고 오토바이 구매 시에는 파츠 작업이 많이 된 차량을 타는 것이 유리하다. 필자도 편하고 비용도 아낀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관계로 커스텀 파츠를 장착하였다. 뜨거운 여름에 시작해서 선선해진 가을에 끝난 작업을 정리해 보자.
1. 시거 충전기 장착
제품: 알리발 시거형 충전기(배선 연장 작업으로 길이를 170cm로 조절 )
배터리에 +, - 직결로 연결
시거 충전기의 안쪽으로 충전기를 제거하면 자연 방전 상태로 유지되는 제품이다. 따라서 배터리에 직결로 연결해도 거의 자연 방전 수준이다, 시동을 OFF 후 반드시 시거 충전기를 빼야 방전되지 않는다.
2. 미라쥬250 발판 장착하기
제품 : 미라쥬250 순정 발판(KR모터스 부품 판매점이나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레블의 순정 발판은 작고 좁다. 기어박스는 툭 튀어나와서 풋을 거치하기 매우 어렵다. 이것을 단점이라고 하는 분도 계시더라. 필자는 미라쥬250 페그를 장착하여 해결했다.
3. 라디에이터 커버 장착하기
제품: 알리발 레블500 전용 라이에이터 커버 ( 사제품 )
레블500 라이에이터 커버는 플라스틱 제품이고 통풍 구녕이 다소 넓다. 그래서 알리발 제품을 구매해서 장착하였다.(망이 다소 촘촘한 제품을 선택하였다)
4.레블500 엔진가드 장착하기
제품 : 알리발 엔진가드
혼다 정품과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가격은 저렴하고 31mm와 내부 21mm 구성된 제품이다. 장착하는 방식은 어렵지 않고 공구 복스 렌지만 있으면 가능한 작업이다.
5. 레블500 사이드백 브라켓 설치
제품 : 알리발 범용 사이드백 브라켓 (간격이 조절 가능한 제품)
설치 간격에 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빈약하고 길이가 긴 편이다. 위치 조절을 잘해서 설치해야 브레이크 캘리퍼에 닿지 않는다.
필자는 장착 후 가방이 생각보다 작아서 브라켓을 제거했다. 리어시트 밑으로 가방을 밀어넣어 설치해서 브라켓은 다음에 사용하기로 했다.
6. 레블500 사이드백
제품 : 알리발 사이드백 제품
가방 사이즈가 작아서 브라켓 없이 거치가 가능한 제품이다.
7. 하이웨이 페그 장착하기
제품 자체는 설치가 어렵지 않지만 32mm용 제품이라서 중간에 고정을 위한 고무 패드 혹은 고무줄이 필요하다. 엔진가드 메인 프레임에 설치가 불가하고 보조 프레임에 장착해야 된다.
시내 주행을 주로 하는 라이더라면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지만, 필자처럼 장거리 라이딩을 주로 하는 라이더라면 꼭 필요한 제품 같다. 레블500은 미들 스텝이라 오래 타면 무릎에 통증이 유발된다. 이때 하이웨이 페그에 풋을 거치하면 매우 편안하다. 물론 포워드 스텝으로 변환하는 제품이 외국에서 판매 중인데 가격이 협오스럽다. 한화 50만원 정도 해당되는 가격이고 태국에서 만드는 모양이다. 따라서 가난한 필자는 하이웨이 페그로 대체 했다.
7. 체인 청소와 휠 반사 스티커 부착
체인 청소 전용 솔을 이용해서 녹 제거 방청 제품을 분사 후 열심히 마찰해서 녹을 제거 후 윤활 루브를 뿌리면 된다. 총 작업 기간은 7월에서 9월까지, 비가 오지 않는 날이나 시간이 날 때 틈틈이 한 작업이다. 모터바이크를 필자의 취향대로 커스텀하고 드레스업하는 것도 바이크를 타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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