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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것들

레블500 라이딩 포지션 변경을 위한 핸들 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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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바이크에 훼족질을 안 하면 속병이 나는 필자의 성격 탓에 레블500 역시 이것저것 세팅 중이다. 대부분은 마무리되고 마지막으로 핸들을 고민하다가 결국 교체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국내 온라인에서 그 구하기 어렵다는 데이스타125 인젝션 핸들을 구매했다. 이 제품 라이징 높이는 6인치 정도 된다. 플랭크 각도 편안한 갈매기 핸들 타입이다. 레블에 달 수 있을까? 고민한다. 혹시 몰라서 알리에서 비슷한 타입의 핸들바를 1개 더 구매했다. 역시 높이는 6인치(13.5cm)였고, 데이스타 핸들과 거의 동일했다. 핸들 폭은 조금 더 넓었다. 데이스타125 핸들 폭 750mm , 알리발 드랙바 핸들 폭 780mm, 만족스럽다. 이제 본격적으로 교체를 진행한다.

레블500 순정 핸들 계기판 분리

기존 순정 핸들 탈거 순서

 

1. 계기판 분리 (레블500은 핸들 위에 계기판이 배치되어 있다.)

2. 좌우 스위치 뭉치 제거

3. 중앙 핸들 홀더 제거

3번까지 진행하면 핸들이 분리된다.

 

핸들 홀더 상부 볼트 4개를 풀면 된다.
스위치 뭉치 아래 볼트도 제거한다
상판 볼트를 제거하고 
순정핸들을 분리했다.
순정 핸들과 비교 샷. 더 넓고 더 높다.

알리발 핸들바 제품은 아래쪽에 표시가 되어 있어 타공 작업이 수월했다.

 

 

타공을 위해서 비교하여 위치를 잡는다.
드릴 비트로 타공을 한다.
홀더에 올려놓고 위치를 잡는다.
성공적으로 고정
플렝크 각도 조절도 한다.
스위치 뭉치와 배선정리가 끝났다.
브레이크 호스 확장 연결

알리발 6인치 드랙바 핸들은 기존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스로털 케이블, 클러치 케이블을 핸들 안쪽으로 감아서 재배치하면 충분히 그대로 사용 가능하지만, 브레이크 호스는 확장 연결해야 된다.

 

 

브레이크 호스 연결 작업 시 필연적으로 에어 빼기를 진행해야 한다. 지루하고 노동요가 필요한 순간이지만, 파스칼 원리에 근거하여 진행하면 된다. 작업을 시작한다.

1. 앞 캘리퍼의 에어 포터를 8mm 스패너로 열고

2. 브레이크 레버를 빠르게 5번을 연속으로 누르고

3. 캘리퍼 에어 포터를 빠르게 1번 열어서 에어를 누출시킨다.

1~3번을 브레이크 액이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브레이크에 압이 차면 성공한 것이다.

 

핸들교체가 완성되었다.

이렇게 핸들 교체 작업이 끝났다. 에어 빼기가 귀찮은 경우 센터에서 미리 브레이크 호스만 연장하고 교체를 시작하면 수월하다.

 

 

작업하는 내내 묵묵히 필자를 응원해 주다가 지쳐서 쳐 잠든 깜장고양이

핸들 교체 후 진동발란스를 설치한다. 제품은 늘 사용하는 로드윈 진동발란스를 사용하고 이번에는 대구공돌 앙카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다.

 

대구공돌 범용 앙카 제품
대구공돌 앙카와 로드윈 진동발란스의 절묘한 만남
핸들 그립 뒷부분에 구녕을 내고 준비된 앙카를 밀어 넣고
밀어넣고 육각볼트를 조우면된다.
6인치 갈매기 핸들,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다.

레블500은 아퀼라300과 다르게 반만세를 진행하지 않았다. 레블500 반만세 핸들 장착하려면 스위치 뭉치 전원 연결 작업이 좀 귀찮다. 또한 이번에 구매한 레블500 핸들 교체 작업은 스포츠성을 유지하면서도 크루징 포지션이 나오는 6인치 갈매기 핸들 타입으로 작업해 보았다. 딱 상체가 세워지는 정도의 포지션이 나온다. 데이스타500 마음에 든다.

알리 드래그 핸들바 비용 28,880원

좌측 핸들 그립 2,400원

대구공돌 앙카 15,000원

로드윈 진동 발란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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