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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것들

마진창 바이크 성지 귀산(미라쥬250 밤바리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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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밴친님들과 가끔 밤바리를 달린다. 지난 3월에 동일한 공간에 두 번 다녀온 이야기를 할까 한다. 우선 사진을 보자 중국에서 온 의문의 장갑, 그렇다 겨울용 바이크 장갑이다. 필자는 장갑을 과도하게 많이 모으고 있다. 편집증과 강박이 합쳐져 많은 공간에 장갑으로 매운다. 이 장갑은 그중 하나다.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다. 밴드에 새로 오신 형님과 더불어 부산-김해-마산을 아우르는 장도의 길을 달리기로 결정한다.

 

 

야간에 달린 밤바리의 흔적 경로

이날 달린 경로다. 파란색이 우리가 이동한 경로 표시다.

마창대교를 바라보시는 김구선생님

마창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마진창 바이크 성지 '귀산'에 당도했다. 필자도 누군가의 영상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바이크 성지, 라이더들이 쓸데없이 모여서 각자의 바이크 앞에서 서성거리다 돌아가는 곳이다. 부산의 바이크 성지는 당연히 해운대에 위치한 해월정이다. 필자도 가끔 달리는 곳이다.

 

귀산에 도착했다. 미라쥬 라이더들과 함께 달렸다
쿼터급으로 미들급 따라댕기는 것은 미들급 라이더들의 배려 없이 힘들다.

밤 11시에 시작되어서 새벽 4시가 넘어서 끝난 밤바리. 실지로 달린 시간보다 니코틴 공급과 잘 기억나지 않는 이바구를 주고 받았던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 도리켜 보면 정신을 온전히 고정시키기 힘든 시간이었다. 달려서 얼었던 몸을 편의점에서 녹이고, 다시 달려서 몸을 얼리고를 반복했다. 머 하는 짓인가;;;이날 날씨가 무지하게 추웠다. 곱셈 추위로 장갑의 성능을 확인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었다. 장갑은 생각보다 좋은 성능이었다. 그리고 무복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귀산이라는 곳이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가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일요일 낮에 잠깐 시간을 내어서 달려보았다. 귀산까지는 별로 먼 거리는 아니다.

 

 

부산에서 진해를 지나 창원 쪽으로 들어서면 귀산으로 향하는 두산 볼보로를 만날 수 있다. 매우 쭈욱 뻗은 도로이다. 분명 달려본 길이지만, 처음 보는 길이다. 이것이 밤바리의 단점이다.

 

 

마창대교가 잘 보이는 곳이다. 귀산 밤바리 장소를 훨씬 지나 쭉욱 달려오면 이곳에 당도한다. 필자는 낮에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 야간 동체 시력이 부실하다는 것을 외면하기 힘들다.  미라쥬250을 타고 귀산에 당도하였다. 많은 인파로 북적거리는 곳이었다. 말로 하기 힘들 정도 복잡했다. 그래서 영상을 준비했다.

 

 

 

https://youtu.be/twHxGZQLNP4

미라쥬250 바이크 여행 (마진창 바이크 성지 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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