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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것들

2021 새해 첫 라이딩은 아퀼라300과 함께 (부제: 중고 오토바이 사야될까? 새 모터바이크 사야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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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새로운 이야기와 고민에 대해서 말해 본다. 현재 시즌이 오프 상태이다. 라이딩은 외부에 신체가 노출되서 달리는 무모한 짓(?)으로 인식되어서 많은 분이 회피하는 취미 중 하나다. 실제 미친 짓에 가까운 취미가 굉장히 많고 그것을 많은 사람이 즐긴다.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그럼 왜 타는 걸까? 나중에 여기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해서 따로 이야기해 보고, 금일은 이런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탈것이 필요한데 그 탈것을 새차를 사야 될까? 중고를 사야 될까? 고민하는 부분을 생각해 본다. 

 

2020년에 신차로 구매한 필자의 아퀼라

1. 오토바이 신차 구매 시 장단점

장점

- 모터바이크를 잘 몰라도 제품명을 알고 돈만 있다면 쉽게 구매할 수 있다.(사장님 이거 얼마예요?)

- 사후 관리가 편리하다. (문제가 생기면 구매처에 도움을 청할 수 있다)

- 다른 이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때로는 경쟁도 될 수 있다.)

- 스스로의 만족도를 즐길 수 있다.(내가 이차에 돈을 얼마나 썻는데 ㅅㅂ)

 

 단점

- 구매 비용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할부가 있다.)

- 이륜차 특성상 제꿍이나 슬립 시 출혈이 크다.(실제로 얼굴빛이 사색이 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 뽑기 실패는 자괴감을 촉발한다. (이 부분은 중고도 마찬가지다. 중고는 덤탱이, 신차는 뽑기라고 한다

 

 

 

2019년12월에 중고로 구매한 필자의 MT-03

2. 중고 오토바이 구매시 장단점

장점

- 역시 구매 가격이 저렴하다.(심하게 싼 경우는 무료나눔도 있다.)

- 스킬의 부재에도 부담이 없다.(제꿍과 슬립이 신차에 비해 덜 부담스럽다.)

- 신차 같은 중고를 구매했다면 엄청난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물론 많은 사람이 부러워 하지는 않는다.)

- 꾸미는 데 부담이 없다.(튜닝이나 커스텀 부담이 덜하다. 운이 좋다면 충분히 꾸민 차량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단점

- 타인의 부러움 역치가 낮아진다.(자랑 시전 시 "뭐냐? 중고 샀냐?" 라는 말을 듣고 상처를 받을 수 있다.)

- 그래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중고 특성상 추가 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 중고 모터바이크 구매 시 전문가적인 안목과 가격을 딜하는 노련함(?)이 필요하다.

  (가격에 대한 정보, 기술적인 정보, 제품의 특성, 이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돈 받고 대신 구매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이상 필자가 아는 수준으로 논해 보았다. 이렇게 놓고 보면 신차를 선호하시는 대부분은 이제 막 라이더를 시작하시는 초보라이더(속칭 : 바린이)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중고 모터사이클은 중급 라이더가 선호하는가? 그것도 아니다. 초보라이더지만, 일단 시작을 중고로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연습용 모터바이크라면 당연히 중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필자는 중고 구매를 주로한다. 묵고 죽을래도 돈이 없다 ㅜㅜ 중고 바이크 구매는 노력과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된다. 적당한 금액 대비 적당한 상태의 바이크를 구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늘 그렇듯 싸고 좋은 차는 없지만, 비싸고 안 좋은 차는 있다. 센터 매물은 가격 조절이 안 되고,(구매 후  엔진 및 구동계 1~2천km 유지보수를 진행해 준다.) 개인 매물은 센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사후 책임을 안 진다. 특히 저렴하게 구매해서 다시 비싸게 되파는 되팔렘 행위를 자행해서 도덕적 비난의 중심에 서있는 라이더도 있다. 비난이 심해지면 빠르게 다른 곳으로 달린다.

 

 

 

상기 내용을 FlameShin의 라이딩 톡으로 진행하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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