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블500을 소유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리콜 통보를 받았다. 후면 반사판 불량으로 안전라이딩에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후미 추돌은 오토바이 입장에서 치명적인 것은 맞다. 그래서 혼다코리아 부산 딜러점에 방문하였다.
"먼저 레블500 리콜 작업이다."
혼다코리아 부산 딜러점이다. 수영구에 위치한 혼다 매장이며 다양한 혼다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그리고 정비팀은 과도한 작업양으로 일을 그만하고 싶어한다.
매장 한 구석에 마련된 고객 대기실이다. 2층은 부품 지원실이다. 어떤 부품이든 주문하면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큰 작업은 아니었지만, 나름 친절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착오로 엔진 오일까지 무료로 교환해주는 서비스가 발생했다. 필자는 당황스러웠고 센터는 황당해 했다. 어찌되었던 무사하게 레블500 리콜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레블500 뒤 타이어 교체하기."
팔자의 레블500은 중고로 구매한 제품이다. 따라서 유지보수 항목이 많아진다. 벌써 1만 km에 도달했다. 필자는 장거리를 선호하는 라이더라 타이어에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다. 뒤 타이어가 바닥을 보인다. 아직 마일리지는 좀 남았지만 교체를 결정하고 타이어 제품을 알아보았다. 레블의 원래 사이즈는 150/80-16이다. 한 치수가 큰 제품을 알아보았다. 160/80-16. 이번에도 크루저 바이크 타이어로 유명한 신코 타이어로 정했다.
신코 타이어 모델명: SE890 온로드用
사이즈 : 160/80-16
가격 : 20만원
아퀼라300 구매한 센터에서 레블500 뒤 타이어 교체 작업을 했다. 작업은 예약제로 이루어지는 관계로 예약 후 진행한다.
작업을 진행하시는 동안 구조변경을 위해 입고된 할리 바이크를 구경한다. 바버 커스텀으로 세팅되었다. 이쁜 바이크 ㅋ 굉장히 낮은 시트고였다..
시내를 잠시 달리면서 느낀 점은 지면을 좀 더 잘 잡고 밀어 준다는 것이다. 그 외에 특별한 차이는 잘 느낄 수 없다. 신코타이어는 국내 제조 제품이지만 타이어 수준은 중상 정도 된다. 혼다 레블500 순정 타이어에 비해 얼마나 더 좋을지는 좀 더 타 보고 호불호를 결정하기로 한다. 사실 뒤 타이어 마일리지가 얼마 남지 않아서 장거리 라이딩 시 다소 불안한 심리가 작용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 작업으로 불안함이 말끔히 해결되었고 좀 더 멀리 여행을 계획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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