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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것들

한국인 체형에 잘 맞는 크루저 바이크 미라쥬250 세대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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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크루저 바이크가 있다. 1999년 당시 효성스즈키에서 출시한 제품이다. 125cc의 소배기량임에도 불구하고 엔진을 2개로 쪼개서 무려 2기통으로 만들어 많은 라이더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곧 외면도 받았다. 이 제품이 바로 미라쥬다. 125,250,650cc 라인으로 판매되었다. 필자는 현재 미라쥬250DR을 타고 있는데, 필자가 생각할 때 한국인 체형에 가장 최적화된 크루저가 아닌가 싶다. 물론 현재 DNA모터스에서 만든 데이스타라는 모델도 한국인 체형에 맞는 편안한 크루저다. 본 포스팅에서는 미라쥬 이야기만 할 거니까 데이스타는 논외로 치자.

1세대 미라쥬250

1세대 미라쥬250 (1999~2008)

  • 점화방식 캬뷰레터
  • 2기통으로 분리된 배기마후라. 2006년식 이후는 대포 마후라로 변경
  • 2004년식 이후 제품은 전기적 결함을 대부분 해결했다.
  • 1세대 제품들은 국내에서 생산되었다.

 

 

2세대 초기형 미라쥬250
2세대 후기형 미라쥬250

2세대 미라쥬250 (2009~2017)

  • 점화 방식을 전자식 인젝션으로 변경
  • 1세대 미라쥬의 페이스 리프트
  • 엔진은 1세대와 동일한 DOHC 2기통 엔진
  • 외관은 큰 차이가 없으나 크롬 파츠 삭제로 후져 보인다.
  • 배기마후라 디자인 변경으로 대포로 나온다. 흡사 무반동총을 방불케 한다.

3세대 미라쥬250dR

 

3세대 미라쥬250DR (2017-2021)

  • 점화 방식 전자식 인젝션
  • 2세대 미라쥬의 페이스리프트가 심하게 진행되어 디자인적으로 호평을 받는다.
  • 기존의 미라쥬250 DOHC엔진 사용
  • ABS 채택
  • 매쉬브레이크호스
  • 전기계통 안정화
  • 바버디자인 일부 적용

필자의 미라쥬250DR

매우 좋은 바이크가 아니다. 미라쥬250은 오토바이는 타고 싶은데 유동성 안정화가 힘든 라이더들이 선택하거나, 입문용, 생활 밀착형, 혹은 업무적으로 많이 선택한다. 최근에는 미라쥬가 단종되어 아퀼라300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라이더도 다소 보인다. 대배기량 수입 바이크는 일단 서양인 체형에 세팅된 모델들이 많아서 필자가 앉아 보니 좀 후달리는 자세가 연출되었다. 그래서 미라쥬가 편하더라. 저렴한 만큼 마감도 성능도 저렴하다. 지금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중고 장터를 뒤져보는 것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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