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만200을 중고로 가져왔다면 엔진오일부터 확인해 본다. 1대 차주로부터 구매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연식이 오래될수록 ~2대 이상 차주가 변경되면서 정비 히스토리가 어지럽게 된다. 따라서 직접 확인하고 정비할 수 있는 것은 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준비한다. 일단 5분 정도 예열하여 엔진오일 온도를 올려 준다. 오줌과 비슷한 온도가 되면 좋다.
예열이 끝나면 바가지를 받치고 드레인 볼트를 해체한다. 드레인 볼트는 미라쥬250과 동일한 17mm복사알을 사용한다. 미라쥬와 여러 가지로 비슷한 점이 많다. 과거 효성 스즈키 시설의 기술 제휴 탓인 것 같다.
폐오일이 드레인되었다.
오일필터도 해체한다. 6각 렌치를 이용해서 해체한다.
필터는 KR모터스 미라쥬250용을 넣었다. 100퍼센트 호환된다. 방식도 동일하다. 필터 교환 시 동그란 고무링도 같이 교환하면 좋다. 필터까지 교환을 완료하고 이제 오일을 투입한다.
엔진오일을 준비한다. 엔진오일에 관해서는 이미 필자가 포스트를 통해서 설명해 놓았다. 발보린 10w40 JASO 제품이다 (그룹 3) 권장 오일 규격 : JASO/MA SAE 10W-40 with API SF/SG or SH/SJ
버그만200 엔진오일 교환 양은 1.2L이고 필터까지 교환했다면 1.3L를 갈아주면 된다. 엔진오일 드레인 볼트 잠금 토크값은 23.4N-m(2.3kgf-m)이다. 참 쉽다.
교환이 완료되면 1~2분 정도 시동을 걸어서 순환 후 시동을 오프한다. 폐오일은 폐통에 넣어서 카센터에 가져다주고 부탁하면 처리해 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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