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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것들

레블500 하이웨이 페그 장착, 드레스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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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블500은 엔진가드가 굉장히 협소하다. 하여, 엔진가드에 다양한 훼족질을 하기 적절하지 못하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하이웨이 페그를 장착할 적절한 위치가 없다는 점이다. 앞전에 타던 레블은 대충 장착하고 다녔는데 페그에 다리를 올리면 처지거나 불안전하게 흔들렸다. 오랜 고민 끝에 용접 기술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부탁을 한 지 어언 3개월 만에 작업을 진행해 주겠다는 답변을 받고 부리나케 달려갔다.

 

 

 

일단 위치를 선정하고, 여유 파이프를 잘라서 용접 가공으로 붙였다. 작업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도색까지 완료하면 이제 완성된 모습이다.

 

 

 

다관절 하이웨이페그로 앞부분에 구겨서 장착하면 비슷한 포지션이 나오지만 이렇게 장착하는 것이 훨씬 튼튼하다. 발을 올려 보았더니 편안한 모습이 연출된다.

 

 

 

양쪽 다 장착이 완료되었다. 별것 아닌 작업이지만 준비하는 과정과 징징거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오랫동안 기다려서 완성되었다. 만족도는 매운만두다. 레블500은 시트고도 낮고 매우 편해 보이는 차량이지만, 실제로는 핸들 포지션과 발 거치 위치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기변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필자는 장거리 여행을 위해서 다양한 작업을 저렴하게 진행하여 이렇게 필자의 몸에 최적화해서 레블500을 좀 더 오래 타 볼 생각이다. 우짜든둥 마음에 든다.

끝.

#레블500

#레블500하이웨이페그

#드레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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