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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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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입문, 아퀼라로 시작할 때 선택은? 아퀼라125? 아퀼라300? 새로운 계절로 들어서면서 라이더들은 신났고, 모터바이크 입문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욱더 마음이 바빠진다. 어여 뭔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조급하게 만든다. 하다못해 125cc 스쿠터라도 타 본 경험이 있는 라이더는 그나마 좀 수월하다. 우선 대한민국에서 이륜차를 타기 위해서는 자격 면허증이 필요하다. 125cc 미만은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즉시 아퀼라125cc를 구매하여 라이딩을 시작할 수 있다. 300cc를 생각한다면 2종 소형 면허가 필요하다. 그래서 고민은 가중된다. KR모터스 제품 아퀼라(제조국: 중국) 라인업은 현재 2가지가 있다. 아퀼라125cc, 그리고 아퀼라300cc 제품이다. 가격은 아퀼라125cc의 경우 407만원, 아퀼라300cc의 경우 499만원이라고 알려져 있..
고속도로의 오토바이 통행에 대한 논란(부제: 아퀼라300S(GV300S) 낙동강변 라이딩) 부산은 낙동강이 끝나는 도시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낙동강은 부산에서 바다와 만난다. 필자는 이런 길을 아주 좋아한다. 느긋하게 달릴 수 있는 편안한 길, 물론 이런 길은 한적한 지방도이다. 가는 길에 만난 매화꽃이 계절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방갑다. 간만에 아퀼라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해서 김해를 경유해서 다시 원동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편안하며 조용한 길이다. 하지만 넓지 않고 좁은 길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왜 오토바이는 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을까? 법을 집행하는 기관에서는 안전을 위해서라고 한다. 모터사이클은 원동기가 장착된 이륜차다. 물론 정해진 세금을 내고 등록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모터바이크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길은 정해져 있다. 마음대로 갈 수 없다. 시내를 주행할 때에도 맨 오..
봄을 알리는 라이딩(부제: 쿼터급 바이크 MT03 최고속도 이야기 ) 봄이 되면서 이종 소형을 취득한 초보바이커들은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선택의 스트레스로 아직 타지도 않는 바이크를 접고 싶을지도 모른다. 무엇을 타야되나? 어디로 가야되나? 누구랑 가야되나? 이런 류의 고민들일 것이다. 필자는 야마하 MT-03쿼터급 스포츠 네이키드를 타고 경남 고성군의 아름다운 길을 혼자서 다녀왔다. 지난 일요일 날씨와 기온이 모두 최적화되어 있는 날에 다녀왔다. 부산을 출발해서 진해를 경유 서부경남의 중심도시 마진창을 지나 아름답고 조용한 진동에서 만나는 동진교에서 다시 경남고성으로 향했다. 이곳은 경남고성과 창원(마진창)의 행정구역상 경계에 있는 곳이다. 해맞이 공원으로 설정하고 달리면 지속적으로 바다가 있는 길로 달릴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렇게 중거리를 달리 수 있다. 즉..
14년 된 야마하 막삼250(MAXAM250-CP250)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사랑 싣고 달리기"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바이크가 있다. 보통 바이크는 탠덤을 하게 되면 뒷사람이 라이더보다 머리가 쑥 올라온다. 대부분 바이크는 그런 식으로 뒷좌석이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탠더머는 무섭고 라이더는 불안하다. 이런 문제를 디자인적으로 해결 모델이 바로 야마하사의 쿼터급 스쿠터 막삼250_MAXAM250(마그자므250)이다. 이런 류의 스쿠터는 로우엔롱(low and long)이라고 한다. 혼다 퓨전250을 필두로 야마하 막삼250, 스츠키 젬마250등이 있다. 필자는 처음 보자마자 탄식이 흘러나올 정도로 기묘한 디자인에 뽐뿌가 쏟구치는 것을 인지했다. 그래서 질렀다. 이야기는 이미 3년 전 상황이다. 2007년식이니까 올해로 14년 된 빅스쿠터다. 야마하사의..
아퀼라300 간절곶 라이딩 중 잡설(국산바이크를 탄다는 것은?) 2021년 2월이다. 천기는 곧 봄으로 갈 것임을 알고 필자는 간절곶의 따뜻한 바다를 보러 달려간다. 그런데 심심하다. 이상태로 계속 달리면 신체는 곧 슬립모드로 전환하게 된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나서 국산 바이크를 타는 라이더들을 바라보는 라이더들의 관점을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우선 국산 바이크에 관심을 가지는 라이더들은 대략 아래의 이유로 접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 그때는 국산 바이크밖에 없었다. (국내 바이크 산업과 함께 달려온 라이더) 2. 돈이 없다. (이제 독립한 젊은 라이더) 3. 부담없이 타는 바이크를 원한다. (합리적인 라이더) 4. 타다가 버려두어도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을 원한다. (귀찮은 라이더) 5. 연습을 해야 되는데 바이크가 필요하다.(초보라이더) 상기 목록에서 느낄 수..
공임나라 엔진오일 교환 후기(YF소나타, 킥스파오1 0W30) 변함없이 공임나라에서 엔진 오일 교환 예약을 하고 작업점으로 향한다. 금일은 "구서점"에서 작업을 하였다. 필자의 위치상 2군데를 갈 수 있다. 동래 쪽과 금정구 쪽이다. 동래 쪽은 아무래도 번잡한 도로를 달려야 해서 비교적 달리기 쉬운 구서점으로 향했다. 센터가 비교적 넓다. 동시에 2, 3대가 작업이 가능할 것 같은 모습이지만, 이날은 월요일 오전이었다. 비교적 한가하다. 예약은 전화상으로 진행했다. 요즘은 바이크를 타느라 차량은 거의 방치 수준이라 엔진 룸이 내 마음 같다. 특이하게 리프트 쇼바에 이쁜 고정 브라켓을 달고 작업을 하는 모습이 신기방기~ 작업은 능숙한 엔지니어가 슥슥 준비해서 진행을 한다. 공임나라는 이번이 3번째인데 부품을 가져가면 작업을 대행해주고 장착 공임을 정해진 가격에 따라 ..
아퀼라300s 배터리 자가로 교체 (부제: 냉간 시동 불량 해결하기) 2020년 5월에 구매한 필자의 아퀼라300 냉간 시 시동불량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2020.11월 부터 시동 불량 증상이 나타나서 강제시동으로 연명하던 중 참지 못하고 결국은 배터리를 교체하였다. 배터리에는 CCA(Cold Cranking Amps)라는 수치가 있다. CCA는 영하 18도 기준, 배터리 방전량을 나타내는 수치다. 따라서 보통 수치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 하지만 절대적인 배터리의 성능을 대변하는 수치는 아니다. 겨울 아침에 시동이 안 걸려서 점프를 시도할 때 CCA 수치는 거의 바닥이었지만, 점프 후 주행을 하면 CCA 값이 정상 수치를 유지한다. 익일 아침에 측정해보면 CCA 수치가 다시 하락한다. 이런 경우 배터리 수명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아퀼라 순정 배터리가 딱 이런 증..
아퀼라 탈 때 무엇을 입어야 되나? (바이크 라이딩 기어 이야기) 많은 분이 라이더를 꿈꾸면서 모터사이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봄이 오면 필드에 다양한 장르의 이륜차가 쏟아진다. 구경하는 재미도 솔찮다. 하지만 오늘은 좀 다른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바이크 기종 및 사양을 달달 외우는 분이 제법 많다. 하지만 방어구에 대해서는 다소 머뭇거린다.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모터사이클은 위험한 탈것이다. 대부분 정신 나간 짓으로 치부한다. 물리적으로 노출되어서 자동차보다 빠르게 달린다. 그래서 방어구가 굉장히 중요하다. 위험하다는 것은 위협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그 위협적인 요소를 제거하면 비교적 위험도는 낮아지고 안전도를 함양할 수 있다. 1. 라이딩 기어(상체 방어구) 다양한 라이딩 자켓이 존재한다. 그중 필자는 라이딩 재킷과 내장 보호대를 착용한다 - 이너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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