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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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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블500과 스티드600의 여수 해안도로 라이딩과 화양조발대교로 이어지는 적금도 오토바이 여행 여행 2일째 아침을 순천에서 맞았다. 부산에서 출발해서 순천 상사호와 낙안읍 민속 마을을 돌아보고 순천 시내로 향해서 결정한 곳이 이곳 모텔이다. 모텔의 장비가 누추해서 실내 온도가 적절하게 유지되지 못한 관계로 찌뿌둥한 아침을 맞았다. 순천시 중심에 형성된 모텔가에 위치한 숙소다. 어찌되었던 하루를 잘 보내고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한다. 필자 혼자라면 게스트하우스에 묵겠지만 어제 긴급하게 라이딩 크루 한 분이 더 추가되어서 모텔에서 하루를 보냈다. 두 명이라면 모텔이나 게하나 별반 차이가 없다. 게스트하우스 가격도 매년 조금씩 인상되어서 필자의 인상을 구겨지게 한다. ​ "아름다운 여자만을 보면서 여수 해안도로를 달려 보자." 우리는 그렇게 해안도로만 찾아서 달렸다. 일단 순천시에서 네비는 최종 목적인 ..
레블500를 타고 부산에서 순천까지 오토바이 여행 여행을 떠나는 데 특별한 이유 같은 것은 없다. 그냥, 혹은 배설하러, 혹은 내가 구매한 바이크를 좀 더 오래 타 보기 위해서 라고 이유를 부여하고 떠난 전라도 투어, 먼저 부산에서 순천으로 달려 본다. 사실 봄부터 생각했던 여행이지만, 결국 가을 여행으로 바뀌었다. 전날 비가 와서 바이크 세차장에 레블500을 맡겨두었고, 아침 일찍 사장님의 환대를 받으며 여행을 떠났다. 순천까지 코스는 비교적 무난하다. "부산-진해-마산-진동-진주-하동-광양-순천-상사호-낙안읍성민속마을-순천시" 9월 초에 시작된 장마는 결국 10월 초순까지 이어졌다. 그 후 차가운 기온과 함께 장마는 마무리되었고, 겨울을 방불케 하는 기온에 라이더들은 더욱더 신이 나서 달린다. 순천 가는 길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것 같지만, 차가운 바..
레블500 리콜 및 뒤 타이어 교체 작업記 레블500을 소유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리콜 통보를 받았다. 후면 반사판 불량으로 안전라이딩에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후미 추돌은 오토바이 입장에서 치명적인 것은 맞다. 그래서 혼다코리아 부산 딜러점에 방문하였다. "먼저 레블500 리콜 작업이다." 혼다코리아 부산 딜러점이다. 수영구에 위치한 혼다 매장이며 다양한 혼다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그리고 정비팀은 과도한 작업양으로 일을 그만하고 싶어한다. 매장 한 구석에 마련된 고객 대기실이다. 2층은 부품 지원실이다. 어떤 부품이든 주문하면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큰 작업은 아니었지만, 나름 친절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착오로 엔진 오일까지 무료로 교환해주는 서비스가 발생했다. 필자는 당황스러웠고 센터는 황당해 했다. 어찌되었던 무사하게 레블50..
레블500과 인디언스카우트가 함께 달린 간절곶 투어 일전에 필자의 유튜브채널에 동반 라이딩을 해 보고 싶다고 요청하신 사장님과 우여곡절 끝에 연락이 닿아서 약속을 잡았다. 유튜브 인터페이스가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필자의 블로그와 인스타를 찾는 법을 잘 모르신다. 그렇다고 필자가 친절한 것도 아닌 것 같다. 아마도 필자가 타고 다니는 레블500의 실물을 보고 싶은 모양이었다. 사람보다 바이크가 먼저다. 혼다의 이익이 최우선으로 설계된 독특한 유통 물류 시스템 덕분에 이상한 현상이 다소 발생되는 두 모델이 레블500과 수퍼커브다. 이상한 현상은 다름 아닌 중고가가 신차 가격보다 높게 형성된 현상이다. 중고를 사고파는 것은 그들의 몫이기 때문에 탓할 수는 없다.(참고로 레블500은 현재 부산 혼다 딜러점에 방문해 보면 전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 약속된 장..
레블500 남해로 떠난 박투어( 함께 달린 바이커 스티드600, 데이스타125) 한 달을 넘게 쏟아지는 비는 9월 중순을 넘어 주춤거리더니 가을 장마의 끝을 보여준다. 지난 추석 연휴 전라남도 영광에서 한 바이커가 필자를 만나러 남해 땅으로 라이딩을 오신다고 하여 흔쾌히 동반 라이딩을 구성했던 이야기를 이제 해 본다. 전남 영광과 부산광역시 공간 좌표는 동,서 끝이다. 적당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정한 곳이 남해였다. 물론 정 중간은 아니다. 영광에서 남해까지도 만만치 않은 거리지만, 영광 라이더는 이미 11시간을 넘게 강원도 강릉으로 달려간 경험이 있는 노련한 바이커다. 본인은 바린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전혀 걱정하지 않고 그를 만나러 달렸다. ​ 부산에서 남해까지 경로 "부산-진해-마산-진동(진마대로)-진주-사천-남해(삼천포대교공원)" ​ 진동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곳이다. ..
레블500 라이딩 포지션 변경을 위한 핸들 교체하기. 늘 그렇지만, 바이크에 훼족질을 안 하면 속병이 나는 필자의 성격 탓에 레블500 역시 이것저것 세팅 중이다. 대부분은 마무리되고 마지막으로 핸들을 고민하다가 결국 교체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국내 온라인에서 그 구하기 어렵다는 데이스타125 인젝션 핸들을 구매했다. 이 제품 라이징 높이는 6인치 정도 된다. 플랭크 각도 편안한 갈매기 핸들 타입이다. 레블에 달 수 있을까? 고민한다. 혹시 몰라서 알리에서 비슷한 타입의 핸들바를 1개 더 구매했다. 역시 높이는 6인치(13.5cm)였고, 데이스타 핸들과 거의 동일했다. 핸들 폭은 조금 더 넓었다. 데이스타125 핸들 폭 750mm , 알리발 드랙바 핸들 폭 780mm, 만족스럽다. 이제 본격적으로 교체를 진행한다. ​ 기존 순정 핸들 탈거 순서 1. ..
레블500 커스텀 튜닝 파츠(엔진가드, 하이웨이 페그 기타)장착하기 필자의 레블500은 중고로 구매한 차량이다. 1대 차주는 탑박스 외에는 작업한 파츠가 없다. 중고 오토바이 구매 시에는 파츠 작업이 많이 된 차량을 타는 것이 유리하다. 필자도 편하고 비용도 아낀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관계로 커스텀 파츠를 장착하였다. 뜨거운 여름에 시작해서 선선해진 가을에 끝난 작업을 정리해 보자. ​ 1. 시거 충전기 장착 제품: 알리발 시거형 충전기(배선 연장 작업으로 길이를 170cm로 조절 ) 배터리에 +, - 직결로 연결 시거 충전기의 안쪽으로 충전기를 제거하면 자연 방전 상태로 유지되는 제품이다. 따라서 배터리에 직결로 연결해도 거의 자연 방전 수준이다, 시동을 OFF 후 반드시 시거 충전기를 빼야 방전되지 않는다. ​ 2. 미라쥬250 발판 장착하기 제품 : 미라쥬250 ..
레블500 타고 당일 바이크 여행 (스압: 경상남도 작은 도시 밀양) 필자가 라이더가 된 후 처음 바이크 여행을 간 곳은 아마 경주였을 것이다. 왜냐? 당시 2017년도에 바이크 라이딩 코스라고는 아는 곳이 경주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경주는 유년시절 학습을 통해서 멋진 곳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물론 자동차를 타고 네비를 이용하면 엄청난 상업시설과 아름다운 곳으로 안내를 해준다. 그럼? 오토바이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이 어디지?라고 생각하면 동네바리만 생각난다. 이것이 현실이다. 조그만 이륜차를 타고 어디를 갈 것인가? 필자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서 학습된 곳 밀양을 알게 되었다. 4년 전 처음 밀양댐을 가보고 지렸다. 그 풍광을 잊을 수가 없어서 지금도 계속 다닌다. 부산에서 2시간 내외로 다녀올 수 있으며 아름다운 길이 있고 조용하다. 그리고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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