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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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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퀼라 탈 때 무엇을 입어야 되나? (바이크 라이딩 기어 이야기) 많은 분이 라이더를 꿈꾸면서 모터사이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봄이 오면 필드에 다양한 장르의 이륜차가 쏟아진다. 구경하는 재미도 솔찮다. 하지만 오늘은 좀 다른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바이크 기종 및 사양을 달달 외우는 분이 제법 많다. 하지만 방어구에 대해서는 다소 머뭇거린다.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모터사이클은 위험한 탈것이다. 대부분 정신 나간 짓으로 치부한다. 물리적으로 노출되어서 자동차보다 빠르게 달린다. 그래서 방어구가 굉장히 중요하다. 위험하다는 것은 위협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그 위협적인 요소를 제거하면 비교적 위험도는 낮아지고 안전도를 함양할 수 있다. 1. 라이딩 기어(상체 방어구) 다양한 라이딩 자켓이 존재한다. 그중 필자는 라이딩 재킷과 내장 보호대를 착용한다 - 이너 프로..
아퀼라300 충전바리에 관하여... (부제: 공회전 충전과 주행 충전 어떻게 할까?) 겨울의 계절적 특성은 낮은 온도로 생물군 전체를 움츠리게 한다. 곰을 잠재우고 모터사이클의 박대리님도 잠재운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필자처럼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에도 계속 타고 다니는 라이더도 많이 있다고 한다. 직업적 필요에 의해서, 혹은 라이딩을 금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달린다. 필자는 후자에 속하는 라이더 같다. 1. 충전바리 우리동래에서 출발하여 기장을 경유하고, 다시 동래도 회귀하는 속닥한 라이딩을 즐겨 보았다. 일명 충전바리라고 한다. 원동기의 상태를 원활하게 해 주고 박대리님을 충전하기 위한 근거리 라이딩의 총칭이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고 따뜻한 볕을 즐기는 좋은 시간이다. 빠르게 주행하면서 아드레날린에 흠뻑 취하는 것은 겨울에 해서는 안 되는 짓 중의 하나다. 아퀼라300은 그..
중고 오토바이를 구매요령(엔진을 살펴보면? 뭔가 알 수 있나?) 이상하게 인간은 라이딩을 즐기려고 한다(사타구니에 뭔가를 끼우고 달리는 짓, 아주 오래전부터 그랬다. 탈것은 달랐지만). 현대에 와서는 하필이면 취미가 모터바이크를 타는 바이커가 되려고 한다. 바이커는 환영받지 못한다. 이 취미를 선택하는 순간 주류가 아니고 비주류로 전락하게 된다. 그래서 라이더끼리는 필드에서 만나면 서로 방갑게 손인사로 소속감을 확인하고 기뻐한다. 우~와 나만 천대받는 것이 아니구나. 다행이다. 각설하고 이렇게 천대받는 취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그중 제일 중요한 부분이 바로 탈것을 구하는 것이다. 모터바이크를 타야 바이커가 될 수 있다. 오늘은 필자가 중고 바이크를 구매하는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중고 오토바이를 구매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바로..
2021 새해 첫 라이딩은 아퀼라300과 함께 (부제: 중고 오토바이 사야될까? 새 모터바이크 사야 될까? ) 2021년도 새로운 이야기와 고민에 대해서 말해 본다. 현재 시즌이 오프 상태이다. 라이딩은 외부에 신체가 노출되서 달리는 무모한 짓(?)으로 인식되어서 많은 분이 회피하는 취미 중 하나다. 실제 미친 짓에 가까운 취미가 굉장히 많고 그것을 많은 사람이 즐긴다.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그럼 왜 타는 걸까? 나중에 여기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해서 따로 이야기해 보고, 금일은 이런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탈것이 필요한데 그 탈것을 새차를 사야 될까? 중고를 사야 될까? 고민하는 부분을 생각해 본다. 1. 오토바이 신차 구매 시 장단점 장점 - 모터바이크를 잘 몰라도 제품명을 알고 돈만 있다면 쉽게 구매할 수 있다.(사장님 이거 얼마예요?) - 사후 관리가 편리하다. (문제가 생기면 구매처에..
지난 년을 보내고 새로운 년을 맞이하는 라이더의 소회(아퀼라300으로 즐긴 마지막 라이딩) 정확하게 2017년 5월, 처음 바이크를 타고 도심의 도로 한중간에서 시동이 꺼져서 힘들게 헐떡거리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벌써 2021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오토바이, 모터사이클, 모터바이크, 이륜차. 이 모든 단어는 라이더가 아닌 일반인들 관점에서는 위험하거나 무법적이거나로 인지된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위협적인 요소가 존재하면 위험한 것이다. 따라서 위협적인 요소를 제거하면 위험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달리고 있는 것이다. 아무도 관심없고 신경도 쓰지 않는 기종 데이스타125로 시작해서 2020년 새로운 제품으로 등극한 아퀼라300으로 2020년을 달렸던 기억을 더듬어 보자. 필자의 첫 스쿠터 막삼250, 2018년 서해안 여행 중 필자의 두 번째 미라쥬250, 지금 봐도 멋있다. 필자..
2종 소형을 취득한 후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입문용 바이크, 쿼터급 야마하 MT03 이야기) 모터바이크 시즌이 오프되고 약 1달 정도 경과했다고 볼 수 있다고 볼 수 없나? 물론 필자는 여전히 겨울에도 바이크를 운행하는 바이커다. 물론 시즌일 때보다 운행 횟수는 현저히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서 띄엄띄엄 충전바리를 하게 된다. 충전바리를 하던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바이커가 되려고 하시는 분들이 2종 소형을 취득한 후 어떤 기준으로 바이크를 고르까?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필자의 생각을 좀 언급해 본다. 1. 오토바이 배기량 편의상 50~125cc~249cc 바이크를 소형바이크라고 한다. 배기량이 적고, 125cc까지는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취할 수 있는 바이크다. 그 다음 260cc부터 중, 대형 바이크로 분류된다. 이 기준은 보험회사에서 설정해 놓은 기준이다. 2. 모..
아퀼라300(GV300S)으로 즐긴 마지막 제주도 라이딩(성산일출봉 그리고 부산복귀)#4 제주도라는 섬은 많은 사람이 선망하는 공간이다. 판데믹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차단되다시피 한 요즘, 제주도의 가치가 더욱더 선명해진다. 라이더던든 아니든간에 좋은 여행지이자 이벤트 공간으로 각광받는다. 필자도 그들 중 하나였으며 이제 그 여행의 마지막을 제주도에서 달린 이야기를 하려한다. 1. 비대면 게스트하우스 (써니허니 게스트하우스) 산간도로 라이딩이 종료될 무렵 예약한 곳이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 당황해서 예약했다. 도미토리 가격이 무려 15,000원이었다. 충격이지 않은가? 물론 주인은 코빼기도 안 보이고, 입금하면 방번호를 알려준다. 필자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시설 관리만 잘 되어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저렴한 가격만큼 낡은 시설과 일반 가정집을 방불케 하는 실내 분위기, 필자의 평점은 3..
군산오름을 아퀼라300(GV300S)으로 오름, 제주도 바이크 여행2일차 #3 산방산 라이딩이 늦어져 저녁 늦게 도착한 게스트하우스가 해안도로변에 있다는 사실을 아침이 되어서 확인했다. 사실 어디에 있건 잠만 잘 자면 위치는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산방산에서 달려올 때 서귀포시, 중문 근처에 게스트하우스를 잡으면 다음 일정에 유리하다. 1. 썬시티 게스트하우스와 조식 게스트하우스에 관해 잠시 이야기하면 2인실 비용 4만 원, 조식 없음, 냉장고는 공동구역, 화장실, 샤워실 전용구역에 위치(방안에 있다는 이야기다.) 코로나로 인해서 아침을 안 준다고 한다. 그런데 파티는 왜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코로나 때문이라기보단, "귀찮거나 돈이 안 돼서"가 맞는 것 같다. 덕분에 방값이 좀 하락했다. 필자의 평점은 4.0/5.0이다. 조식은 근처 어촌계식당이 위치하여 그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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