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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다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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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쥬250(GV250)를 타고 떠난 가을여행 Ep2(남해,하동 삼성궁,성삼재 노고단 편) 늙은 오토바이를 타고 부산에서 남해로 달려온 가을 여행의 1일째, 남해에서 1박은 추웠다. 멋진 뷰가 있는 남해 별아라 게스트하우스였지만, 야간의 온도를 감당하기엔 이불이 넘 얇더라 ;; 난방이 될 리도 없고, 그냥 옆에 이불을 끌어모아서 슬립했다.(4인실에서 혼자 잤다. ㅋ) ​ 그리고 다음날; 눈앞에 펼쳐진 남해 바다가 야간의 짜증스러운 상황을 바로 날려버리더라; 게스트하우스에서 준비해준 조식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이날 조식 재료는 과일, 식빵, 계란을 준비해 주셨다. 이 정도면 상급이다. ㅋ) 필자의 늙은 크루저 오토바이 미라쥬250을 예열시동을 하고, 주변의 남해바다를 보면서 금일 일정을 조절했다. 먼저 청학동, 삼성궁을 가 볼 생각이다.지리산 삼성궁까지는 대략 1시간 30~40 정도 예상되었고..
미라쥬250(GV250)를 타고 떠난 가을여행 Ep1(경남 남해편) 2019년은 여러 가지 이벤트로 인해서 라이딩 할당량(?)을 채우기 힘들었다. 원래 목표가 있었다. 1. 제주도로 내 바이크 타고 가서 놀기. 2. 동해안 장박투어 가기 등등... ​ 올해는 게다가 유독 가을 장마가 길었다.축축한 9월 天氣는 10월로 접어들면서 나름 가을 날씨 다운 모양을 보여준다. 그래서 늙은 오토바이 미라쥬250을 타고 떠나본다. 2박 3일을 예정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바이크 여행의 필수는 역시 보호 장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정말 귀찮고 귀찮다. ㅋㅋㅋㅋ 모든 오토바이 여행은 떠나기 바로 직전까지만 설레인다. 기대감 때문이다. 출발하는 즉시 기대감은 사라지고 현실감으로 교체된다. 이번에는 김해 쪽으로 경유하여 마산으로 진입했다. 교통상황을 참조해서 결정한 것 같다. 물론 내가 결정..
Bell Rogue Helmet 짝퉁 클래식 헬멧, 반모 헬멧 구매기 필자는 강박적인 콜렉팅 습관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치료 중이라 많이 호전되었으나, 여전히 아이템을 검색하고 있는 현실에서 버서나질 몬하고 있다. 과거 중고나라와 옥션을 모두 섭렵해서 집구석 양쪽 벽면을 아이템으로 가득 메우고,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지경에 이르게 되었던 적도 있었다. ​ 현재는 아이템 수집을 극복하고자 컬처를 변경하여 필드로 떠돌아다니는 행위를 즐긴다. 일명 모터바이크. 하지만 또다시 집안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헬멧들. 게다가 필자는 가난하기 때문에 주로 중고나 짝퉁을 구매한다. 우짜면 존노 ㅜㅜ "당신의 삶은 그리 비싸지 않다" 알리에서 구매한 충격적인 모듈러 반모 커스텀 헬멧 일명 좀비 레이서 헬멧이다. 구매 가격은 극비다. 각설하고 이 헬멧은 클래식..
한국의 아름다운 길 고성을 다녀오다.(부제: 미라쥬250 고성 라이딩 ) 아주 오래 전 필자가 알게 된 다리가 있다. 경남 마산과 고성의 경계에 위치한 '동진교'라는 다리다. 이곳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군데로써 그 풍경이 현란하기 그지없다. 부산에서 두어 시간 정도 달리면 당도할 수 있다. 그래서 다녀왔다. 매우 후회없는 하루였다. 경남 마산에서 진동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양아교차로 앞 편의점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사진도 두어 장 찍어보았다. 이제 이곳을 출발해서 동진교로 향할 예정이다. 가는 길은 물론 날씨까지 본격적이었다. ​ 필자는 미라쥬250을 타고 다닌다. 빠르지는 않지만 편안한 라이딩을 제공해주는 훌륭한 탈것이다. 언젠가는 퍼지고 고장이 나겠지만, 현재까지는 잘 달려주고 있다. 2018년 12월에 구매한 중고 바이크다. 2018년식이 아니다 구매 ..
양산형 커스텀 바이크 아퀼라 125를 만나다. 작지만 큰 포스를 풍기는 양산형 커스텀 바이크 아퀼라125 KR모터스의 전략 제품이다. 공격적인 검정색이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지난 토요일 오후 미라쥬250을 타고 아퀼라125를 만나고 왔다. 필자가 평소에 궁금해했던 모델이고, 마침 아퀼라 오너가 시간을 내어 주어 같이 달렸다. 일단 이곳은 필자가 애용(?)하는 부산삼락강변공원이다. 파란색 미라쥬와 검정색 아퀼라가 다소 이질적인 모습이지만, 사실 두 모델은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이다. 미라쥬250의 장르는 크루저 바이크다. KR모터스는 크루저 장르에 GV라는 식별 코드를 사용한다. 대단한 의미의 문자다. Grand voyage 쿼터급(GV250)이나 미들급(GV650) 바이크를 타고 과연 위대한 항해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라이더의 몫이다...
미라쥬250타고 남지 활주로 달리기(부제:창녕 우포늪 팀투어 이야기 ) 1. 부산에서 창녕으로... 일요일 아침 9시 10분 전에 도착한 이곳은? 부산 서부 경남 진출로 최고의 아트 박물관 부산 현대 미술관 앞이다. ​ 출발 예정시간 10분 전인데 출전 바이크가 한 대도 없다. 아, 우짜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포기하고 2차 집결지로 출발할라는 찰나? 급습하듯이 달려오는 쿼터급 바이크 한 대. 혼다 CB400이 아닌가? 오~!!! ​ 필자의 밴친님 바이크 혼다 CB400 리볼텍3 인데 가입한 지는 1년이 좀 넘었던 것 같다.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첨으로 뵙는 분이다. 때문에 매우 방가웠다. 안 나온 것인가? 못 나온 것인가? ​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같이 창녕으로 달렸다(2차 집결지). 매우 안정적이고 조심스럽게 라이딩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영상 참조) ​ 장시간..
미라쥬250 오토바이 핸들 교체하기. 미라쥬 250은 크루저 바이크다. 필자는 두 번째 미라쥬를 구매하면서 순정 핸들바를 제거하고 VS125 핸들을 급하게 장착하였다. 그래서 현재 필자의 바이크에는 VS125 핸들이 달려있다. 편안하고 좋은 핸들이다. 그런데 비도 오고, 심심하니까 핸들을 한번 바꿔보려고 준비한다. 훼족질의 준비물 이거슨 준비물이 아니다. 이거싀 준비물이다. TR150 핸들이다. (핸들 폭은 73Cm 라이저 높이 8Cm) 핸들 교체는 굉장히 쉽다. 1. 기존 핸들을 제거한다. 2. 새로운 핸들을 장착한다. 이것은 매우 보편적인 매뉴얼이다. 냉장고 문을 연다, 코끼리를 집어넣는다. 냉장고 문을 닫는다. 일단 준비물은 핸들과 왼쪽 더미 그립이 필요하다. 이유는? 매우 안 빠진다. 기존의 더미 그립은 제거하면서 손상시켜된다. (영..
야마하 막삼250으로 달려 본 하동 금오산(하동 해맞이 공원 라이딩) 필자는 도보로 산에 오르는 것을 그렇게 즐기지 않는다. 대부분 탈것으로 이동 가능한 산으로 간다. 그래서 오늘도 탈것을 타고 산으로 가는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의령에 한우산과 하동의 금오산. 온라인 탈 것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는 곳이다. 다른 분들의 사진과 글로 간접 경험이 가능한 곳이지만, 필자는 무엇이든 직접 확인해야 뿌듯하다. 그래서 똥도 직접 확인한다. 의령 한우산은 지난 4월 벚꽃 라이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완료된 퀘스트는 사라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루고 미루었던 하동으로 가보기로 다짐을 한다. ​ 이번에는 밴드 투어로 진행을 해보았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 현대미술관 현대자동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곳이다.에 당도한 Yamaha Maxa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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